[학생 의견 반영되는 총장 선거, 중앙운영위원회 릴레이 대자보]

관리자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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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선출 규정에 학생 단위 의견 반영없는 이사회를 규탄한다

-학생 단위 의견 반영없는 제18대 총장선거 선출 규정과 이사회를 규탄하는 중앙운영위원회 대자보-


제18대 총장 선출 규정에서 학생 단위 요구안을 반영하지 않은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회를 규탄한다.


지난 상반기 교육공동행동에서 총장선거 및 그 규정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체 학생대표자는 총장선거 규정에 대한 학생 단위 의견을 제출하였다. 학생 투표 반영 비율 확대부터 모든 구성원의 선거 참여 보장까지, 민주적인 이화의 총장선거를 만들기 위한 15,000 이화인의 목소리였다.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화학당 이사회는 규정안에 대한 학생단위 요구안을 전면 거부하고 제17대 총장선거 내규를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통보하였다. 


학생 단위는 요구안이 전면 거부당한 이유도 맥락도 알 수 없었다. 논의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라는 학생 대표자의 요구에 대한 답변은 ‘회의록을 읽어보라’는 한 줄 짜리 공문뿐이었다. 심지어 해당 회의록에서는 어떠한 맥락 설명도 없이 17대 총장선거 내규를 이어가겠다는 두 줄짜리 내용이 전부였다. 학생, 교수, 교직원, 동문 이화의 총 네 단위가 참여하는 총장선거에서 각 단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었던 이사회의 논의 과정은 그 어디에서도 파악할 수 없었다. 


총장선거 규정을 정하는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회는 각 구성단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하였다. 

이사회가 말했던 각 단위 논의 수렴 결과가 지난 17대 총장선거 선출 규정을 지속하는 것인가? 

각 구성단위의 의견을 묻겠다고 했던 공문은 오로지 형식 뿐인 말이었던 것인가? 

이사회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이번 18대 총장선거 규정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가?

구성단위 요구안의 일부도 포함하지 않은 규정안을 내놓고서 수렴 과정에 대한 맥락조차 공개하지 못하는 비민주적인 이사회를 규탄한다.


이화는 민주적인 대학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대한민국 사립대학 최초로 학생 참여 총장직선제를 만들어낸 대학이다. 학생들은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이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참여한 첫 선거인 16대 총장선거부터 목소리를 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학생들의 목소리를 이사회는 듣는 시늉 조차 하지 않았다. 

총장선거에서 학생 단위는 구색을 맞추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사회가 민주적인 총장선거를 만들고자 한다면, 학생단위 요구안을 수용하여 규정에 반영하라. 이에 대한 노력이라도 보이고자 한다면,  총장선거 규정 논의 과정과 그 수렴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이화의 만 오천 학생들은 민주적인 총장선거를 만들기 위해 행동할 것이다.


2024년 8월 9일 

해방이화 제56대 중앙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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